구로구가 출산 초기 산모의 모유수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문 수유관리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찾아가는 구로맘 수유 온(溫)’ 사업 홍보 포스터.구로구는 이달부터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전문가가 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구로맘 수유 온(溫)’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간호사나 조산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수유관리사가 산모와 신생아 상태에 맞는 1대1 맞춤형 수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 후 60일 이내 산모다. 1인당 최대 2회까지 방문 코칭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올해 총 500명 규모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방문 시에는 올바른 수유 자세와 수유 방법 지도, 유방 관리, 신생아 수유 상태 점검 등이 진행된다. 초기 수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줄이고 산모의 육아 부담 완화를 돕는 지원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총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로구는 올해 모자보건 지원도 확대했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까지 확대됐다.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한도는 최대 2,000만 원으로 상향됐다.
난임부부 지원 제도도 조정됐다. 시술비 지원결정통지서 유효기간은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났다. 선천성 난청 검사와 보청기 지원 대상은 만 12세 미만까지 확대됐다.
구로구 모자건강센터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된다. 온라인 출산·운동·영양 교실은 올해 1월부터 매월 정기 운영으로 전환됐다. 오감발달 프로그램과 그림책 놀이 등 영아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출산 초기 산모에게 필요한 지원을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모자보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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