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출범 앞두고…미국 하원 한미동맹 결의안 채택

김상현 기자

등록 2020-11-19 17:37

미국 하원은 11월 18일 수요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결의안 2건을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상기 결의안 주요 내용 (자료=외교부)

미국 대선 및 연방의회 선거 일정 등으로 현재 주요 법안들도 처리가 지연 중인 가운데, 내년 1월 민주당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주도한 한미동맹 결의안이 하루에 두 건이나 하원을 신속히 통과한 것은 의미 있는 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이를 두고 ▲역내 평화·번영 유지 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파트너십으로서 한미동맹의 가치, ▲상호 수용 가능한 다년 간의 한미 방위비협정 체결의 필요성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인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두 결의안 모두 한국계 미국인들의 미국 사회 공헌을 언급하고 있는 점은, 금번 미 하원 선거에서 4명의 한국계 의원이 당선된 것과 같이, 최근 재미 한인사회의 미국 내 정치력 신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미 의회 116대 회기에서는 금번 2개의 한미동맹 결의안에 더해 ▲한미일 3국 협력 상원 결의안, ▲한미동맹 강화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상원 결의안, ▲한미일 3국 협력 하원 결의안 등 한미동맹 관련 결의안이 상·하원을 각각 통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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