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인파 예측에 도면 검토까지…노원구 AI 행정, 실무를 바꾸다

김명희 기자

등록 2026-05-20 11:20

노원구가 생성형 AI를 행정망에 도입하고 실무 적용과 직원 교육을 병행하며 '스마트 혁신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5월 노원평생교육원 정보화강의실에서 진행된 노원GPT 활용 실습 정보화 교육 현장.

구는 지난 3월 전 직원 대상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 '노원GPT'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5월 현재 전체 현원 1,606명 중 863명이 가입해 절반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반복 업무와 대규모 자료 처리에 드는 행정력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무 적용 범위도 넓다. 안전 관리 분야에서는 지역 축제나 옥외 행사 안전관리 계획 수립 시 AI로 공간 밀집도를 정밀하게 예측하고 인원을 추산하는 과학적 예방 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건축·토목 분야에서는 시공사가 제출한 복잡한 도면 파일을 동영상 기록 관리 매뉴얼과 매칭·분석하는 전문 검토 작업에 AI를 접목했다. 청년 금융 클래스 등 구민 맞춤형 정책을 알리는 유튜브 쇼츠 영상 기획과 행사 홍보물 디자인 개발에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조직 전체의 체질 개선을 위한 단계별 직원 교육도 병행한다. 연초에는 '트렌드 코리아' 공저자 최지혜 박사 강연과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덕진 소장의 'AI 트렌드&활용백과' 교육 등을 통해 기술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위한 '행정 리더를 위한 생성형 AI 이해' 과정부터 6급 이하 실무 직원을 위한 보고서 작성·영상 콘텐츠 제작 등 직급·직무별 맞춤형 실습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업무 보조 수단을 넘어 행정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도구"라며 "AI를 통해 확보한 행정 역량을 구민의 일상을 더 세심하게 살피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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