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작은 점, 이천의 감동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물들이다

김명희 기자

등록 2026-05-20 22:26

세계 속 작은 점, 이천의 감동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물들이다세계 속 작은 점, 이천의 감동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물들이다(재)이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응광)이 '이천통신사'의 북미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이천 지역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응광 대표이사는 지난 5월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 연설에서 "과거 평화의 사절단이었던 통신사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이천통신사로 샌프란시스코를 찾았다"며, "이천은 지도상의 작은 점에 불과할지 모르나 문화와 정신에 있어서는 거인과도 같다"라는 메시지로 이천통신사 북미 여정의 서막을 열었다.


▲ 메이저리그 사로잡은 경기도 무형유산 '이천거북놀이'


이번 미국 방문의 중심은 세계적인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펼쳐진 무대였다. 이천통신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에서 열린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 행사에 이천 대표 공연단으로 참여했다.


수만 명의 세계 야구팬들이 함께한 가운데 선보인 이천거북놀이는 특유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신명 나는 흥으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 현지 관객은 "이천거북놀이가 가진 에너지와 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천 지역문화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 시빅센터 플라자, SK하이닉스 미주법인, 로웰하이스쿨, 산타클라라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산타나로우 등 다양한 현지 무대에서 공연을 이어갔다. 특히 SK하이닉스 미주법인 공연에서는 현지 구성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뜻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로써 이천통신사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이천 전통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각인했다.


▲ 시의회 연설부터 우호도시 교류까지, 다각적 문화외교 성과


이천통신사의 행보는 공연을 넘어 공식 외교 무대로까지 확장됐다.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 공식 초청돼 연설했으며, 이천시의 우수한 문화적 자산과 글로벌 비전을 공유해 현지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이천시의 우호도시인 산타클라라시를 방문해 리사 길모어 시장과 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며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문화와 예술로 세계와 소통, 글로벌 문화교류 역할 확대


이천문화재단 이응광 대표이사는 "정치가 해결하지 못하고 경제가 채우지 못하는 빈자리를 치유하는 것은 결국 문화와 예술의 힘이다"라며 "국경을 초월하는 언어인 '음악'과 과거가 미래에 보내는 이정표인 '전통'을 통해 이천통신사가 세계와 소통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에 이어 미국 현지 관객들까지 큰 호응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이천 지역문화의 글로벌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이천시가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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