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택배노조 위원장과 인사하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사진=국민권익위)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연대) 김태완 위원장과 윤중현 우체국본부장 등 집행부는 “열악한 우체국택배 근로환경을 개선해 달라”며 26일 오후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택배연대는 그동안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물류지원단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청해 왔던 혹서기 혹한기 분류작업장 냉난방, 최소한의 휴게공간 제공 등 기본적이고도 시급한 사항들을 요청했다.
이어 개괄적인 민원 내용을 들어보고 이에 대한 택배연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택배연대는 열악한 근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가 소명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권근상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서로간의 입장과 사정이 있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장담하기 어렵지만, 택배기사들의 근로환경이 조금이라도 좋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현희 위원장은 “택배현장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불합리한 관행들이 안타깝다”면서, “정부가 우체국택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업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우선 해결 가능한 것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당사자 간 합의를 도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는 접수한 고충민원에 대해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의 의견을 듣고 주요 현장을 살펴본 후, 당사자 모두가 참여하는 논의과정을 거쳐 합리적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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