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조선대, '광주근현대사' 교과서 공동 개발광주제일고등학교(이하 광주일고)는 조선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광주근현대사1' 교과서가 최근 교육감 인정도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승인된 인정도서다.
광주제일고는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지역 정체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으로 '광주근현대사1' 교과서 개발을 추진했다.
이번 교과서는 조선대 이정선 교수를 대표 집필자로 지역 대학 교수진과 광주일고 역사교사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1년여 간 개발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의병전쟁,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지역의 주요 역사적 사건을 한국 근현대사 전개 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술했다.
사료와 지도, 고지도, 사진, 삽화, 유적·문화유산 자료 등을 풍성하게 수록하고, 단원별로 '주제를 여는 질문', '탐구활동', '토의·토론', '생각 나누기', '공간 탐색' 등 별도 활동 코너를 마련해 학생 참여형 수업과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인정도서심의회는 지난 5∼7월 본심사에 이어 교육적 중립성, 지역화 교과서로서의 활용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지난 21일 교과용도서 인정 심사에서 최종 승인했다.
광주일고는 개발된 교과서를 2학년 정규 교육과정(1·2학기 각 2학점) '광주근현대사' 수업에 공식 활용할 예정이다.
또 2학년 2학기 수업에 활용할 '광주근현대사2' 교과서 개발도 마무리하고 이달 말 인정도서 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광주일고 이규연 교장은 "역사를 사실과 사료에 기반해 균형 있게 이해하는 것은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다"며 "이번 교과서를 활용해 학생들이 지역사를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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