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폐플라스틱 판매단가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1월 둘째주부터 넷째주까지의 폐플라스틱, 폐지 품목 재활용시장 상황을 공개했다.
11월 들어 폐플라스틱 판매단가는 그간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폐지 시장은 9월 이후 재고량이 늘어나고 판매단가가 올초 공급과잉 상황 이후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재활용시장 일일조사 결과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경우 저유가로 인해 꾸준히 하락 중이던 판매단가가 9월 이후 회복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9월 중국에서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수입 통관 시 품질기준을 강화한 바 있으나, 11월말 현재까지 우리나라 수출품을 대상으로 한 수입거부 사례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환경부는 향후에도 중국의 재생원료 수출규제 강화 동향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다.
폐지시장 재고량의 경우, 제지업계의 재고량은 8월 이후 지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원료업계의 재고량도 감소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폐지 단가(폐골판지 기준)도 올해 2월 국내 폐지 공급과잉 상황에 따른 급락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폐지 수출입량은 지난 7월 폐지가 수출입신고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이후 7, 8월간 일시 감소하였으나, 수입량의 경우 10월 들어 수출입신고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폐골판지의 경우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월평균 수입량은 약 4만 2000톤으로 2019년 월평균 수입량(4만 4000톤)보다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최근 3년간의 월평균 수입량(3만 4000톤)보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국내 재활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폐지 수급상황을 관련 업계와 함께 긴밀히 예의주시하고, 필요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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