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송파구가 4년간 운영해온 1대1 독서·논술 코칭 프로그램이 높은 재참여율과 만족도로 주목받고 있다.
송파구 논술력 강화 자체 교재.송파구는 관내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송파런 논술력 강화' 교육 5기를 오는 9월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송파런 교육포털에서 받는다.
송파구는 2023년부터 자치구 최초로 읽기·쓰기 기초학력을 다지는 문해력 교육을 운영해왔다. 교육부가 올해 7월 초등 3·4학년을 독서교육 집중 학년으로 지정하는 활성화 방안을 내놓기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현재까지 누적 참여 학생은 약 2000명이며, 1대1 학습 코칭 횟수는 4만여 회에 달한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매회 '만족 이상' 응답이 95%를 기록했고, 학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점이다. 재참여 희망률도 95%를 웃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구가 직접 개발한 3단계 교재다. 국어 교육과정 성취 기준에 맞춰 기초·기본·심화로 나눠 구성했다. 읽기 방법 습득부터 줄거리 간추리기·중심 문장 파악·논리적 글쓰기까지 단계를 밟아 어휘력과 문해력을 쌓도록 했다.
교육은 지역 인재 23명으로 구성된 학습 코칭단이 주 2회, 회당 30분 내외로 유선·화상 방식의 1대1 지도를 제공한다. 매회 학습 일지를 작성하고 학부모 상담을 병행해 학생별 취약점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5기는 80여 명을 선발해 2개월 단위로 운영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4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코칭 노하우를 바탕으로 송파구만의 문해력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