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교통·주거 한꺼번에…노원구, 국토부에 개발 현안 무더기 요청

김명희 기자

등록 2026-08-13 11:00

노원구가 첨단바이오 산업단지 조성부터 광역철도 확충까지 지역 핵심 현안을 들고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찾아갔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왼쪽)과 우원식 국회의원(오른쪽)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에게 노원구 현안사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기업·일자리, 주거환경, 광역교통 분야 현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원(노원갑)이 면담을 주선했다.


이날 건의의 핵심은 창동 S-DBC(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조성이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을 이전한 24만7000㎡ 부지에 첨단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국토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및 공업지역 대체지정 심의를 앞두고 있다. 해당 심의가 마무리되면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6호선을 화랑대역에서 별내역(8호선)까지 연장하고, 태릉CC 개발과 연계해 화랑로 및 태릉~구리IC 구간을 확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원~남양주 간 광역도로(백사터널) 건설과 SRT 광운대역 정차, 경원선(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도 건의 목록에 올랐다.


주거 분야에서는 태릉CC 주거지구 개발 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1000세대 이상 주택 건설 시 적용되는 공원녹지 의무 확보 규정 완화도 건의했다. 노원구는 기존 주거단지에 인접한 공원녹지 비율이 높아 추가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사업별 후속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기업과 일자리가 늘고, 주거환경과 교통이 개선되는 미래경제도시 노원의 변화를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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