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분기 가계소득 4.5% 증가… 전 소득원 고른 성장세

이광수 기자

등록 2026-08-27 15:57

2026년 2분기 가계소득이 임금 상승과 서비스업 생산 증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2026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27일 발표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날 가계의 총소득은 1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득 또한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근로소득이 0.8%, 사업소득이 3.8% 각각 증가했으며, 이전소득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20.4% 급증했다.


가구 분위별로 살펴보면 1분위부터 5분위까지 모든 가구의 소득이 고르게 증가했다. 1분위 가구는 근로소득과 이전소득의 증가로 총소득이 7.5% 늘었고, 5분위 가구는 사업소득과 이전소득이 늘며 3.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계소비지출은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을 중심으로 3.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질소비지출도 0.4% 증가했으며,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은 5.2%, 흑자액은 9.6% 각각 늘었다.


소득 분배 지표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4.97배로 전년 동기 대비 0.48배포인트 하락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분기별 가구소득은 계절성, 변동성 등으로 가계동향의 5분위 배율을 통해 소득분배를 분석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며, 공식적인 소득분배 개선여부는 가계금융복지조사(연간지표)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정부는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잠재성장률 반등을 목표로 하는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추석 민생안정대책 마련과 물가 안정 등 민생 부담 경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용여건 개선을 위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과 3대 메가프로젝트 조속 추진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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