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융합한 미래 행정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2026 AI×공간정보×디지털트윈 인천 위크'를 시작했다.
인천시, '2026 AI·공간정보·디지털트윈 인천 위크' 개최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지능 AI-시티, 인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앙·지방정부 공무원 및 공간정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 사회 내 공간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 행정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핵심은 인천시의 공간정보 플랫폼인 '아이맵(imap.incheon.go.kr)'이다. 시는 3cm급 초고해상도 3D 공간 데이터와 행정 정보를 연계해 도시 문제를 선제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대폭 고도화했다.
이 날 20여 개 현업 부서와 협력해 구축한 맞춤형 주제도 역시 공개됐다. 이를 통해 복잡한 도시 현안을 공간 관점에서 해결하는 실질적인 행정 기반이 확보될 전망이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대한공간정보학회 안종욱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안 회장은 '공간정보에서 공간지능으로, AI시대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인천에서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운영된다. 인천 공간정보플랫폼 홍보관을 비롯해 보물섬 VR 체험관, 드론 항공영상 체험관, 3D 매핑 라이브존 등 총 7개의 전문 전시관이 설치됐다.
17일에는 전국 지자체 공간정보 담당자 50여 명이 참여하는 '제3차 공간정보 혁신 아이디어 콘퍼런스'가 열린다. 참석자들은 우수 행정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아이맵' 중심의 지능형 플랫폼을 전 행정 분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간 실무 협력 네트워크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은 '이번 인천 위크는 공직자들이 아이맵을 비롯한 지능형 공간정보 플랫폼을 행정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활용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부시장은 '앞으로도 플랫폼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시민이 일상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