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게 느껴지던 탄소중립 수업이 마술 공연으로 바뀌자 초등학생 참가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송파구 마술 환경교육 현장.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7일부터 11월 1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18곳을 대상으로 마술사가 직접 찾아가는 '마술로 배우는 환경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2023년부터 이 교육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44개 기관 9,8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4,000여 명이 참가해 전년보다 규모가 커졌다.
교육은 각 학교 강당이나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환경 영상 시청·마술 공연·탄소중립 퍼포먼스 순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무대에 직접 올라 마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대는 동물마술로 시작해 ▲재활용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리사이클 프로젝트' ▲대형 오디오로 환경 뉴스를 전하는 '사운드 일루션' ▲빙고 게임으로 나무 심기 의미를 나누는 '장난감 이야기' ▲물과 모래로 일상 속 실천을 권하는 '마술사의 선물' 순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샌드아트 공연은 지구온난화로 삶터를 잃어가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모래그림에 담아 마무리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이들이 즐기면서 배우고, 배운 것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