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 2년 연속 1천만 명 돌파…‘텐밀리언셀러 축제’ 등극

김상현 기자

등록 2026-09-16 11:58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서울숲에서 139일간의 여정 끝에 누적 관람객 1천만 명을 돌파하며 2년 연속 흥행 기록을 세웠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2년 연속 1천만 명 돌파…‘텐밀리언셀러 축제’ 등극

서울시는 지난 5월 1일 개막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16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람객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라매공원에 이어 올해 서울숲에서 다시 한번 1천만 명을 기록하며, 이번 행사는 서울을 대표하는 '텐밀리언셀러 축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전체 180일의 행사 기간 중 폐막을 40여 일 앞두고 조기 달성한 성과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관람객 증가를 넘어 정원 콘텐츠가 시민의 일상과 여가 문화를 바꾸고 관광 및 소비를 촉진하는 도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날 성과와 관련해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지난해 보라매공원에 이어 올해 서울숲까지 두 해 연속 이어진 천만 관람객의 발걸음은 정원이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관광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서울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람회 개막 이후 5월부터 7월까지 서울숲과 성수 일대의 카드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634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생활인구와 카드 이용액도 각각 21.2%, 13.3% 상승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람회장 내 정원마켓과 푸드트럭, 농부시장 등에서도 총 42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며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서울시는 이번 모델을 바탕으로 공원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정원도시 서울' 축제 모델을 더욱 발전시킬 방침이다.


한편, 행사의 열기는 10월 27일까지 가을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서울숲 연못 인근에는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스누피 가든'이 운영되며, 10월 24일까지는 가족마당에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정원극장'이 진행된다.


9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창작 댄스 뮤지컬 등이 포함된 '서울스테이지 in 어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LG아트센터와 연계한 AI 미디어아트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상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사전 예약 안내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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