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9월 29일 제2차 ‘글로벌 핵심 투자자 협의체’ 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최근 추진 중인 외환·자본시장 제도 개선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투자자들의 실제 현장 경험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재정경제부, 제2차 글로벌 핵심 투자자 협의체 개최
이 날 회의에는 블랙록, 아문디, 노던트러스트, 스테이트스트리트 등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ASIFMA), 글로벌외환부문협의체(GFXD)가 참여했다. 또한 재정경제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정부는 ‘원화 국제 결제망’ 시범 운영과 외환분야 FAQ 배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외국계 증권사의 해외 차입 제한 완화, 결제촉진대금 제도 개선,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신설 등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들을 상세히 안내했다.
참석한 투자자들은 ‘외국계 증권사 해외 차입 제한 완화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증권 결제·거래 편의가 제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가 시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투자자들은 새롭게 도입된 제도가 실제 투자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 사항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주식결제일 단축(T+1)에 대해서도 충분한 사전 준비와 시범 운영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향후 추진 과정에서 국내외 시장 참가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관계기관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투자자들의 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제도를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앞으로도 투자자 협의체를 글로벌 투자자와의 정례 소통 채널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장 접근 편의성을 개선하고 제도 개선에 대한 투자자들의 체감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