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상공인 점포에서 발행된 영수증이 서울광장 야간 공연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명당' 입장권으로 활용된다.
서울광장서 즐기는 '영수증 콘서트'…소상공인 상생 문화축제 개최
서울시가 후원하고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서울글로벌아트나이트 with 영수증콘서트'가 16일과 17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악, 대중음악, K-POP 커버댄스, 스트릿댄스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의 문화생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상생형 축제로 마련됐다.
무대 앞 특별 관람석인 '상생존'은 10월 중 서울 소재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한 영수증 합계 3만 원 이상을 인증한 시민에게 제공된다.
영수증이 없는 시민도 축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인증 여부에 따라 이용 가능한 좌석 구역이 구분된다.
이와 관련해 이 날 현장을 찾는 시민은 공연 당일 마련된 영수증 인증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여러 장의 영수증을 합산해 제출할 수 있으며 인증은 1인 1일 기준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야간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공연 전후 주변 식당과 상점 이용을 유도해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특별 홍보 부스가 운영되어 관람객에게 쇼핑의 즐거움도 함께 선사한다.
16일에는 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김수인, 고영열, 유태평양, 이봉근이 출연하는 '풍류서울'과 이무진, 케이시, 거미, 김광진이 함께하는 '소울서울' 공연이 진행된다.
17일에는 세계 13개국 결승 진출팀이 참여하는 '2026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파이널'이 열리며, 이어 오스피셔스, 원밀리언 아마존, 락앤롤크루, 한야의 스트릿댄스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관계자는 '동네 가게를 이용한 영수증이 좋은 공연 관람 기회로 이어지고, 공연을 찾은 발걸음이 다시 주변 상권에 보탬이 되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상생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야간 문화는 시민의 여가 선택지를 넓히고 관광과 소비를 이끌어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풍성한 문화 경험이 야간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