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사진=서울시)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3일부터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오늘 21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28명 증가한 총 1만 5039명으로, 0시부터 14시까지는 15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난 6일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후 불과 2주 만에 5000명 선까지 폭발적으로 급증한 것이다.
최근 4주간 집단발생 사례를 보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이 가장 많은 41.4%를 차지하며
여전히 위험도가 가장 높다. 직장이 16.9%, 종교시설이 15.5%, 병원 및 요양시설이 12.3%로 뒤를 이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와 무증상 확진자 비율도 지난주의 경우 각각 30.1%에 달하는 바
서정협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에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12월23일 0시부터 내년 1월3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방역수칙 동조를 호소했다.
이에 따라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이나 워크숍은 물론 계모임과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은 일체 금지된다. 다만,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예외적 성격을 감안해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인 미만 허용을 유지하게 된다.
서울시는 위반행위가 발견될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조치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서울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이 85.4%고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총 91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이 87개로, 입원가능 병상이 4개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이와 관련해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두 곳과 ‘병상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을 가동한다고 전했다.
일시적으로 검사 수요가 폭증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곳에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된다.
서 권한대행은 "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넘지 못하면 거리가 텅 비고 도시가 봉쇄되는 뉴욕, 런던의 풍경이 서울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며 "시민 각자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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