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2월 30일 녹색투자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녹색채권 안내서'를 발행한다.
이번 안내서는 녹색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절차와 자금 사용처, 사업 평가와 선정 과정, 자금 관리, 사후보고 등 녹색채권이 갖추어야 할 4가지 핵심 요소를 규정하고 있다.
녹색채권 안내서 주요 내용 (자료=환경부)
전 세계 녹색채권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60조원에서 2019년 약 300조원로 확대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2019년 녹색채권에 대한 구속적 기준인 녹색채권 기준을 발표했다. 일본도 2018년 녹색채권 안내서를 발간하는 등 각국은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녹색채권 안내서를 마련·운용 중이다
이번 녹색채권 안내서는 녹색채권의 잠재적 발행자에게 발행 절차와 대상 사업을 제시해, 녹색채권 발행을 활성화한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제공을 통해 '무늬만 녹색'인 채권을 방지함으로써, 투자자의 녹색채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녹색 분류체계 구축, 환경책임투자 지원을 위한 표준 환경성 평가체계 구축, 환경정보 공개 대상 확대 등의 정책도 추진 중이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채권이 국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점점 커지는 만큼 환경부도 국내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녹색채권 안내서를 바탕으로, 향후 금융기관과 녹색채권 발행 시범사업 실시를 비롯해 녹색채권 발행 지원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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