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마을 단위의 자발적 서약을 기반으로 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를 오는 6월 8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산불 296건의 82.4%가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원인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소각’으로 전체의 4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기존의 계도·단속·처벌 등의 방법에서 벗어나 이장 등 마을 책임자를 중심으로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불법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자발적인 서약을 받을 계획이다.
서약 이후 주민 모두가 동참해 이를 실천함으로써 산불 저감에 큰 기여를 했다고 판단되는 100개 마을을 선정해 ‘인증패’와 총 1억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하여 격려키로 했다.
아울러, 불법소각 행위 근절에 탁월한 리더십을 보인 이장을 지역별로 선정해 산림청장 명의의 상장 34점도 수여할 계획이다.
서약은 마을 이장이 주민을 대표해 서식에 의해 작성하여, 읍·면, 시·군, 시·도 및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의 산림보호 담당부서로 3월 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김현수 산림보호국장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소각산불에 대한 정책적 접근을 규제에서 마을의 자발적 참여 방식으로 바꾼 이번 시도를 통해 우리 마을 산불은 우리가 지킨다는 인식을 심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올 봄 소각산불을 줄이기 위해 마을의 이장님들의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산림보호법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피우다 적발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수로 산불을 낼 경우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최윤식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3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4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5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6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7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8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9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10산업단지 중금속배출 및 불법소각 첨단장비로 감시한다
일간환경
등록번호서울, 아02796
등록일자2013-07-30
오픈일자2013-07-30
발행일자2025-01-01
발행인이 승
편집인이 승
정보책임관리자이 승
070-4639-5359
help@dadamedia.net
청소년보호책임자이 승
070-4639-5359
help@dadamedia.net
연락처070)4639-5359
FAX070)4325-5030
이메일help@dadamedia.net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문래동3가) 4동 502호
(주)지브린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