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국회에서 23일째 단식농성을 진행하던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2일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강은미 원내대표가 의료진 권유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 단식 23일차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이송된 강은미 원내대표에 대해 녹색병원 의료진이 강력한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며 "의료진 권유에 따라 강은미 원내대표의 단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와 고 이한빛씨 아버지 이용관씨, 이상진 민주노총 집행위원장과 지난달 10일부터 단식을 해 왔다.
정 수석대변인은 "김미숙·이용관님과 이상진 집행위원장께서는 오늘도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라면서 "세 분의 건강 상태 또한 의료진의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상황을 악화시킨 거대양당의 직무유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당 강 원내대표가 실려나가고 세 분은 한 달 가까이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거대 양당은 새해 연휴를 따뜻한 곳에서 보내면서, 아지까지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의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거대양당은 즉기 직무유기를 중단하고 이번 임시국회 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약속대로 의사일정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법 제정의 취지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동을 중단하시라"며 "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 오는 1월 8일 이내에 반드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되도록 나서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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