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20년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 교통량 집계 결과, 2019년 대비 50.0% 감소한 42만 1000대로 하루 평균 1151대였다고 밝혔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에 7만 2000대를 기록했고, 하루 최대 교통량은 1월 10일 2464대로 조사됐다.
국제선과 국내선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제선의 경우 전년 대비 66.4% 대폭 감소한 20만대가 운항했고, 국내선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22만 1000대로 집계됐다.
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1만 8000대로 전년 대비 69.3% 감소했다.
전년도 대비 항공교통량 (자료=국토교통부)
국제선 월간 교통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1~3월 대폭 감소 후 4월 이후 교통량이 소폭 증가하지만, 국내선 월간 교통량의 경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월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가장 바쁜 항공로 구간은 ‘서울-제주’ 구간(B576‧Y711‧Y722)으로 연간 16만 3855대가 이용했고, 이는 전년 대비 47.5% 감소한 수치다.
‘서울-제주’ 구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비행고도는 국제선은 3만 8000피트(지상 11.5km), 국내선은 2만 7000피트(지상 8.2km)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교통과 이랑 과장은 “지난해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국내선을 보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수요가 단기에 회복되는 경향도 보였다”면서, “올해에도 불확실성이 크나 백신 접종 등에 따라 항공교통량 조기 회복가능성도 있으므로, 항공교통량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관제사 사전교육 등 대비태세를 철저히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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