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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과 농촌진흥청(국립축산과학원)이 산림과 축산분야의 협업으로 친환경 생태축산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섰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밤나무 재배지에서 고품질 밤 생산과 함께 산지양계(山地養鷄)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밤은 연간 약 1,40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농․산촌의 주요 소득작목으로 우리나라 임산물의 생산 및 수출 부문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FTA 확대, 밤 생산의 불안정성과 생산성 저하 등으로 밤 재배농가의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지양계는 산림의 임산물 생산지에서 닭을 방사해 사육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협업연구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좋은 사례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내용는 밤나무 재배 환경을 잘 보전하면서 생태적으로 수용 가능한 적정 닭 사육마리 수, 이동식 계사를 이용해 순환방사 시스템과 밤나무 수형관리 기술개발 등이다. 특히 밤나무 재배지 내 산지양계는 밤 줍기와 토종닭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제공으로 임업과 축산업 기반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6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 제시로 임업소득의 다각화를 실현하는데 있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임업과 축산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경제적․생태적 이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를 최적화시키는 집약적인 토지이용 시스템 개발을 통해 농산촌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김만조 박사는 “산림과 축산의 협업을 통한 산지양계 기술개발은 환경보존과 친환경 축산물 생산이 양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농림축산업 발전과 국민행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석이조(一石二鳥)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농산촌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에 따라 지속적인 신소득원 창출을 위해 축산관련 기관 등 타 부처와 함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현장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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