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지난 26일까지였던 관내 AI 위험주의보를 내년 1월 22일까지 4주 연장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역 사진
지난 11월 8일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을 시작으로 현재 전남, 충남, 충북, 세종 등 4개 시ㆍ도, 9개 시ㆍ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어 선제적 대응 조치로 우선 김해 전역에 대한 AI 위험주의보를 연장 발령하고 가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시는 우선 대규모 산란계농장 통제초소 근무를 강화하고 김해를 방문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거점소독시설인 축산종합방역소에서 반드시 소독 후 농장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차량 소독 시 측면뿐 아니라 하부와 상부 그리고 운전자까지 소독을 강화했다. 시는 가금차량이 이러한 소독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농장을 방문하는 등 위법한 행위를 할 경우 해당 차를 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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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산, 전북, 경기, 전남 등 전국 7개 시ㆍ도 철새도래지, 소하천, 저수지 등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시는 철새도래지인 한림 화포천에 대해 지난 10월 1일부터 축산차량 출입통제구간을 설정, 가금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시 방역차량을 동원해 화포천 주변 도로를 매일 2회 이상 소독하고 있다. 화포천 내 야생조류 분변에 의한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관광객 방문 자제를 홍보하는 동시에 산책코스를 매일 소독해 전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과거 국내 AI 발생 통계를 보면 주로 12∼1월 사이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던 점을 참고해 시는 내년 1월 말까지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한다. 공수의와 전담관을 동원해 매일 가금농가 예찰을 실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이상증세 발견 시 신속한 조치로 피해가 최소화한다.
시 관계자는 “1년 중 조류인플루엔자가 가장 발생되기 쉬운 시기인 만큼 가금농가에서는 동절기 AI 방역 관련 축산차량과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를 비롯한 행정명령 10건과 가금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같은 준수사항 8건에 대한 공고사항을 충분히 습득해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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