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용산구 철도부지 `대학생 기숙사` 조성…750명 수용

김상현 기자

등록 2021-12-30 11:11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교육부는 30일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학생 연합기숙사 예상 조감도 (이미지=국토교통부)이날 협약식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교육부 장관,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기관별 역할을 협의했다.

 

관계기관 간 협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은 국토부에서 서울시 용산구 소재 철도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한국장학재단에서 기숙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15층의 규모로 내년 착공, 2024년 1학기에 개관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며 수용인원은 750여명이다.

 

또한, 부지 매입비와 토지 사용료 비용을 절감함에 따라, 기숙사 이용비는 2인실 기준 1인당 약 15만원 수준으로 일반적인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보다 저렴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17년에도 국유재산 부지를 제공해 교육부 및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고양시 덕양구 소재 대학생 연합기숙사를 개관한 바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과 사업추진을 통해 대학생들이 주거비 부담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의 질은 높이고 주거비 부담은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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