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이 자연·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수락산역
수락산 등산을 위한 이용객들에게 수락산을 비롯한 주변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는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문화커뮤니티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수락산은 기기묘묘한 바위가 많고, 골짜기와 능선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등산코스로 매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또한 천상병시인을 기리는 ‘시인의 길’과 ‘천상병공원’ 맛집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는 노원의 대표적인 명소다.
수락산역(지하2층기획전시공간)
테마역사는 수락산역 지하1층~지하2층 약 1,800㎡공간을 총 5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약 8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6일 정식으로 개장식을 가졌다.
먼저, 지하 1층에는 ▲수락산 관광코스 안내, 휴대폰 충전모듈, 원형벤치 등을 갖춘 다목적 휴게공간 ‘수락뜰’ ▲포토존, 디지털 미디어 아트 게이트를 통해 지하 2층으로 이동하는 이용객들에게 수락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체험하고 보여주는 ‘행복이 흐른다’가 있다.
지하 2층에는 ▲기획전시 공간과 천상병 시인 등 노원의 역사인물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작품전시 뿐만 아니라, 시즌별 기획 작품전을 통해 지하철 이용객들과 지역주민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락산역(수락뜰)
이 외에도 ▲수락산의 사계절을 담은 영상이 담긴 보행로 ‘수락산의 꿈길을 거닐다’ ▲수락산역 인근 주요 시설을 안내하는 ‘수락산과 더불어 즐기다’를 조성했다.
구는 수락산역 테마역사가 도시유휴공간을 활용한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수락산의 자연환경을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약자,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약자들도 수락산을 즐길 수 있도록 약 1.68km의 순환산책로를 조성 중이며, 4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서울시 최초의 도심형 휴양림 시설도 3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23년 완공될 수락산 자연휴양림은 장거리 이동 없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하철 이용을 위해 잠시 스쳐가는 곳이던 지하철역 공간이 만남과 스토리를 더해 즐거움이 있는 머묾의 공간이 되었다“이라면서 "테마역사로 새롭게 변신한 수락산역이 등산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곳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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