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노상 적치물 정비와 환경 개선으로 대림역 12번 출구 일대가 안전하고 걷기 편한 보행로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대림역 12번 출구 앞 집회 물건이 적치된 모습
중국 동포와 중국인 상점이 밀집한 대림역 12번 출구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데다 보도 폭이 좁아 안전사고에 취약한 지역이다. 더욱이 보행에 방해되는 노상 적치물로 인해 휠체어, 유모차가 차도로 내몰려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구는 9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간 대림역 12번 출구 일대의 보행환경 개선에 나섰다.
불법 적치물이 정비된 보행로 모습
먼저 구는 상인들이 보행로에 방치한 폐박스와 손수레, 자전거 등 적치물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어 보행에 불편을 주는 보도상영업시설물인 구두 수선대를 보행에 지장이 없는 곳으로 이전했다. 또한 낡은 가로화분 4대를 수거했다.
마지막으로 구는 영등포경찰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12번 출구 바로 앞에 세워진 집회 물품을 이전했다.
역 앞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은 “지저분하고 좁았던 보도가 어느새 넓고 깨끗해졌다”라며 “깨끗해진 거리 덕분에 상권도 활성화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추후 구는 불법 적치물과 보도상영업시설물이 있었던 자리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이동식 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동 인구가 급증하는 통근 시간대에 적치물을 집중 정비하고, 행정지도를 실시해 보행자 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수형 가로경관과장은 “구민들의 보행 안전과 쾌적한 도시 미관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보행로를 꼼꼼하게 살펴 걷고 싶은 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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