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김광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폭염 대응 점검 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무조정실과 방통위, 주요 부처와 경찰·소방·기상청, 17개 시도가 참여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취약시간대 호우 상황을 고려해 각 기관에 철저한 사전 대비를 요청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3℃ 안팎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전국적 무더위가 본격화된 지난 7월 25일부터 중대본을 가동하고 있으며, 폭염 종료 시까지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
회의에서는 쪽방주민, 노숙인, 농업인 등 취약계층 보호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무더운 시간대 작업 중단과 안부 확인,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현장 노동자에 대해서는 ‘폭염안전 5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특히 35℃ 이상에서는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휴식·냉방장치·보냉장구 지급 등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축수산 분야 대책도 병행된다.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영양제·냉방시설 지원과 긴급 급수 조치를 실시하고, 양식 어류 폐사 예방을 위해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한다. 또한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재난방송과 문자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적극 안내한다.
김광용 차장은 “정부는 폭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폭염 집중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승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3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4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5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6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7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출시…스페셜 트림 ‘아너스’ 신설로 선택폭 확대
- 8용산구, Y.로컬랩 실전 창업 교육 실시
- 9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10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