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중증 보행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마련한 ‘장애인콜택시 통합예약시스템’이 29일부터 대전·세종·충북 지역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중증 보행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마련한 ‘장애인콜택시 통합예약시스템’이 29일부터 대전·세종·충북 지역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회원가입 한 번으로 충청권 전역에서 특별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현재는 지자체별 이동지원센터에 각각 가입해야만 해당 지역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불편이 컸다. 예컨대 세종시 거주 장애인이 대전을 방문한 뒤 귀가하려 할 경우, 대전시 이동지원센터 회원이 아니라면 차량 호출이 불가능했다.
국토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말 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충청권에서 우선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을 원할 경우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보관리시스템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통합회원 가입을 신청하고 승인을 받으면 된다.
대전·세종·충북 11개 시·군 주민 4만8천여 명은 물론 타 지역 거주자도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충청권 내에서 특별교통수단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회원 역시 온라인 또는 기존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간단히 전환 신청이 가능하다.
차량 예약은 통합 원넘버 전화(1599-8881), 누리집,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즉시 배차 서비스도 제공된다. 모든 차량은 보호자를 포함해 최대 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요금과 결제 방식은 지자체 기준을 따른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특별교통수단 이용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견되는 문제점을 신속히 보완해 내년부터는 통합예약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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