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김명희 기자

등록 2025-10-27 10:30

파주시가 임진각 평화곤돌라 상부 정류장에서 캠프그리브스까지 연결되는 스카이워크 설치사업의 설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파주시청 전경.파주시는 2025년 경기도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으로 선정된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사업’의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파주디엠지곤돌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사업’은 곤돌라 상부 정류장에서 ‘캠프그리브스’까지 이어지는 급경사 구간에 무장애 보행로를 조성해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보행 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적인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임진각 관광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6월 착수보고회에서 제기된 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주요 검토 내용은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구조 설계 방안 ▲보행약자(휠체어, 유모차, 노약자 등)를 고려한 경사도 조정 ▲휴게 공간 배치 ▲안내 시스템 개선 등으로, 관광객 중심의 이용 환경 조성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또한 향후 ▲이용자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시설 설계 ▲운영 단계에서의 판촉 및 정기행사 추진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과의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관계자들은 스카이워크가 단순한 이동시설을 넘어, 임진각 일대를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설계 방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이용자 중심의 설계 방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관광객의 안전은 물론 이동 약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비 23억2천만 원과 시비 23억2천만 원 등 총 46억4천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시는 2026년 3월 착공, 같은 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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