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2일 ‘202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을 공고하고, 올해 공채 선발 규모를 5,351명으로 확정했으며 5급·외교관후보자·7급·9급 순으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6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직급별 선발인원
인사혁신처는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국정 현안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올해 공채 선발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직급별 선발 인원은 5급 341명, 외교관후보자 40명, 7급 1,168명, 9급 3,802명이다. 이 가운데 7급에는 근로감독·산업안전 분야 500명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5급은 과학기술직군 98명과 행정직군 243명으로 구성되며, 7급은 과학기술직군 467명, 행정직군 676명, 외무영사직 25명이다. 9급은 과학기술직군 432명과 행정직군 3,370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채용시스템이 통합·개선되면서 시험 공고와 원서접수는 기존 사이버국가고시센터가 아닌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일정은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3월 7일, 9급이 4월 4일, 7급이 7월 18일로 예정됐다. 다만 지난해 11월 1차 시험이 실시된 근로감독·산업안전 분야 7급은 2차 시험을 1월 24일, 3차 시험을 3월 5~6일에 치른다.
시험 제도 개편도 예고됐다.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올해까지 5·7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으로 시행되지만, 내년부터는 별도 검정시험으로 분리된다. 9급 공채 필기시험에 포함돼 온 한국사 과목은 올해까지 유지되고, 내년부터는 국사편찬위원회 주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인사처는 민간경력자·지역인재 채용과 각 부처 주관 경력경쟁채용, 경찰·군무원 등 특정직 및 지방공무원 채용 계획은 각 기관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국정 현안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며 “국민을 위해 역량을 펼치고자 하는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기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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