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이주배경학생 위한 '겨울한국! 한국어집중배움캠프'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1월 6일(화)부터 19일(월)까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와 대구한국어교육센터에서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학교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해 '겨울한국! 한국어집중배움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학습도구로서의 한국어 집중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한글 문해력을 높이고, 기초 학력 신장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기 중 학습 부담을 줄이고 학교 수업 참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캠프에는 초·중·고 이주배경학생 40명이 참여하며, 학생들의 학년과 한국어 수준을 고려해 기초 단계와 학습 단계로 나누어 운영된다. 특히 강사 1명당 학생 3∼4명으로 소그룹을 구성해 개별 학생의 수준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기초 단계 과정은 한국어 능력 초기 수준인 학생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생활 한국어와 기초 문해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 운영하고, 학습 단계 과정은 일상 의사소통은 가능하나 문해력과 독해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학습에 활용되는 어휘와 독해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구성된다.
캠프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겨울방학 동안 친구들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한국어를 더 잘 배워서 새 학년에는 반 친구들과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기대를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겨울방학 동안 운영되는 한국어집중배움캠프를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이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국어교육센터는 올해부터 이주배경학생 재적교 학사 운영 체계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기존 기수별 위탁교육(60일씩 연 3기 운영) 방식을 학기제(85일씩 연 2학기 운영)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정(KSL) 운영과 함께 이주배경학생의 공교육 적응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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