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산신도시 정비사업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 뒤 주민 간담회를 열고 있다.
김 장관은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 뒤 주민 간담회를 열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정비사업을 통해 주택공급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영환·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동환 고양시장, 정비사업 지원기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관계자 등이 참석해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의지를 다졌다.
김 장관은 노후 아파트 단지를 직접 둘러보며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사업 지연 요인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 자금 지원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그는 “국토부는 국민이 원하는 주택을 더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근 ‘주택공급추진본부’를 출범했다”며 “1기 신도시에서도 2030년까지 6만3천호의 주택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금 지원과 관련해서는 “HUG가 미래도시펀드 1호 모펀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한 만큼, 초기사업비 지원 등을 신속히 이행해 주민들의 사업비 부담을 덜겠다”고 설명했다. 초기 자금 조달이 사업 속도를 좌우하는 만큼 금융 지원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제도 개선 성과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2월 3일 「노후계획도시정비법」 개정으로 특별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의 통합 수립이 허용되고, 반복적인 주민 동의 절차가 간소화됐다”며 “정비사업 소요 기간이 단축되고 주민 편의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LH와 협력해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운영,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전자동의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 절차를 자동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준용적률과 관련해서는 “관련 자료와 백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해 논의하겠다”며 행정 절차의 신속한 처리도 약속했다.
김 장관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도시의 주거환경과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 지원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소통해 고양시 주민이 원하는 사업이 되도록 2차 간담회도 속도감 있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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