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기존 지상 음식물재활용센터를 완전히 지하화한 친환경 복합시설 자원순환센터를 개관했다.
강동구자원순환센터 전경.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20일 고덕동 아리수로87길 272에 들어선 강동구 자원순환센터와 탄소중립홍보체험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날 개관식은 탄소중립홍보체험관 앞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됐으며, 강동구 주민으로 구성된 평생학습 동아리 '메쪼(mezzo)'의 실내악 앙상블 공연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자원순환센터는 그동안 지상에 운영되던 음식물재활용센터를 철거하고, 지하화·현대화를 거쳐 새롭게 조성한 시설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하 1·2층에는 음식물자원화시설·재활용쓰레기 선별시설·생활폐기물 적환시설 등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서 월 평균 1만 4,0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한다.
지상부는 주민 편의 공간으로 채웠다. 1층에는 탄소중립의 의미와 일상 속 실천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탄소중립홍보체험관이 문을 열었고, 2층에는 카페테리아가 마련됐다. 옥상에는 문화콘서트와 체험행사를 열 수 있는 공연장과 옥상정원, 전망대를 갖춰 주민들에게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관식과 함께 각 동을 대표하는 주민 19명이 참여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실천 서약 챌린지'도 진행됐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시행에 발맞춰 쓰레기 감량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오늘 새롭게 문을 연 자원순환센터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전면 지하화한 친환경 시설"이라며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주민 누구나 편히 쉬고 누릴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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