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제주은행, 디지털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 ‘DJ Bank’ 출시

김승민 기자

등록 2026-04-02 15:51

2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더존비즈온과 제주은행의 ‘Value-up Day’ 행사에서 양사 경영진과 신한금융지주, EQT Partners Korea를 비롯해 금융·정책 유관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존비즈온 이상철 전무, 보스턴컨설팅그룹 김윤주 파트너, 제주은행 이희수 은행장, 테크핀레이팅스 옥형석 대표, 더존비즈온 홍용선 부사장, 더존비즈온 이강수 부회장, EQT Partners Korea 연다예 대

더존비즈온(공동대표 이강수 부회장·지용구 사장)과 함께하는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의 디지털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인 ‘DJ Bank’가 첫 번째 솔루션을 공개했다.


제주은행은 2일 더존비즈온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역동적 여정(Dynamic Journey)의 시작’을 주제로 ‘DJ Value Up Day’ 행사를 개최해 DJ Bank의 출발을 알렸다.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의 2대 주주로서 자체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와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을 도모하고 있다.


행사에는 양사 경영진과 신한금융지주, EQT Partners Korea를 비롯해 은행연합회, 한국은행 등 금융·정책 유관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은 제주은행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DJ Bank가 지향하는 AX 시대의 새로운 생산적 금융 모델이 실시간으로 소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DJ Bank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이자, 향후 ERP뱅킹 사업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기반 솔루션을 선보인 자리다. △실시간 ERP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 △비대면·무서류 기반 DJ 더주는 법인 파킹통장 △AX 솔루션 지원 자금 대출 △ERP 연계 매출채권담보대출 등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기업금융의 대면 중심 절차와 서류 부담, 시간 지연, 정보 부족 문제를 줄이고 ERP의 업무 흐름에서 계좌 개설부터 자금 지원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기업금융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특히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은 ERP 데이터와 다양한 대안정보를 결합해 기존의 획일적 신용평가 체계를 정교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량고객 발굴과 잠재 위험군 식별을 유연하게 해 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기업의 실제 운영 흐름과 사업 역량을 보다 입체적으로 반영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 및 포용금융 지원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DJ Bank는 향후 ERP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AI CFO 등을 통해 자금 예측, 추천, 실행까지 이어지는 금융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ERP뱅킹으로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자율형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공과금 납부 서비스와 자금 집금 시스템, ERP 고객사 특화 비대면 법인카드 발급, 대출금 사용 내역의 ERP 자동 증빙 처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ERP뱅킹은 기업의 실제 업무와 금융을 연결해, 과거의 데이터로 현재의 기업을 평가해 온 기존 기업금융의 한계를 넘어보고자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사업”이라며 “제주은행이 이러한 새로운 기업금융 모델의 출발점이 돼 지역은행의 한계를 넘어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DJ Bank는 기업의 업무 흐름 속에서 금융이 작동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ERP 데이터 기반 전략모형을 통해 리스크 식별은 더 정교하게 하고, 기존에는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우량 고객까지 발굴함으로써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ERP뱅킹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회장은 “DJ Bank는 데이터와 기술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돕는 생산적 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주은행이 가진 금융 전문성과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더존비즈온의 독보적인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ERP뱅킹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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