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4차 산업 체험 교육시설이 부족했던 항동 등 일부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로봇코딩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구로미래인재 로봇코딩 프로젝트 1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카미봇 프로그램 수업을 듣고 있다.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관내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구로미래인재 로봇코딩 프로젝트'를 4월부터 10월까지 총 4기에 걸쳐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주민 제안에서 출발했다. 항동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임에도 4차 산업 체험 교육 기회가 제한적이어서, 관련 시설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교육은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춰 3개 과정으로 나뉜다. 1·2학년은 '카미봇'으로 기초 코딩 개념과 로봇 조작을 익히고, 3·4학년은 '큐브로이드' 블록 코딩으로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른다.
5·6학년은 '레고 스파이크'를 활용해 센서·모터 기반 문제 해결형 코딩을 학습한다. 매회 2시간씩 총 4회, 8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기수별 15명 소수정예로 운영해 강사와 학생 간 밀착 지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운영 장소는 기수에 따라 나뉜다. 1·3·4기는 항동주민센터에서, 2기는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지난 4월 3일 개강한 1기는 모집 첫날 오전 9시에 전 과정이 조기 마감될 만큼 관심이 높았다.
2기 참여자는 오는 7월 모집 예정이며, 구로구청 누리집과 학교 e알리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교육지원과(02-860-2881)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할 초등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키워주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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