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2026년 상반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26억 원을 확보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7개 사업에 나눠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구청사.가장 먼저 손보는 곳은 도서관이다. 이용자가 많은 가온도서관과 어울림도서관의 노후 냉난방기 61대를 교체하고 내진보강 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사업에는 이번 특교금(4억 9,000만 원)에 지난해 말 확보한 정부 특교세 5억 원을 더해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했다.
체육시설 환경 개선에는 9억 1,000만 원이 쓰인다. 충무스포츠센터(5억 9,000만 원)는 출입용 키오스크 설치와 실외골프장 인조잔디 보수로 이용 편의를 높인다.
회현체육센터(3억 2,000만 원)는 주차장 천장 방수와 수영장 여과기 교체로 쾌적함을 더한다. 손기정 러닝러닝센터는 공간 효율을 높이는 내부 공사를, 손기정 기념관은 전시물 추가 설치와 노후 계단 정비를 진행한다(2억 5,000만 원).
안전 인프라 확충도 이번 예산의 주요 과제다. 소공누리센터 9층에 제2기록관실을 신설해 재난·재해에 대비한 기록물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3억 2,000만 원)
신당데이케어센터에는 내진보강 공사를 실시해 어르신 이용자들의 안전을 높인다(3억 원). 주택 밀집 지역에는 AI 방범용 CCTV 10대를 추가 설치해 폭행·쓰러짐 등 긴급 상황과 이상행동을 신속히 감지할 수 있도록 한다(3억 원).
구 관계자는 "특교금 등 외부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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