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관세청 차장이 마약 밀반입 차단 강화를 위해 통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왼쪽 세번째)이 16일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하여 통관 단계에서의 마약류 단속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있다.
이종욱 차장은 16일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와 부천우편집중국을 방문해 통관 단계에서의 마약류 단속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밀반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현장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인천공항세관은 특송화물과 국제우편물 통관 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마약류 등 위해물품 반입 차단의 핵심 거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마약 단속 건수 가운데 특송화물이 24%, 국제우편물이 25%를 차지하는 등 주요 유입 경로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 점검에서는 마약 우범국발 물량을 별도 라인에서 집중 분석하는 엑스레이(X-ray) 판독 체계 운영 현황과 국제우편물에 대한 이중 검사 절차가 중점적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항 단계 1차 검사 이후 내륙 우편집중국에서 다시 진행되는 2차 검사 체계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점검이 이뤄졌다.
이 차장은 현장 직원들과 만나 업무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특송물류센터와 우편집중국 직원들은 급증하는 물량 속에서 정밀 검사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과 인력·장비 운영상의 부담 등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둘러본 이 차장은 “마약범죄는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공항만에서의 철저한 1차 검사뿐 아니라 우편집중국에서의 2차 검사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근무자들이 최선의 노력으로 마약 단속 활동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주요 밀반입 경로에 대한 집중 관리와 현장 중심 점검을 강화해 마약류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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