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레드로드 발전소 일대에 '안심의 울림' 켠다
마포구는 레드로드 발전소 일대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SOS 비상벨 3대를 신규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구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주요 구간에 긴급 대응 체계를 갖추고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레드로드 발전소 인근은 '멘헤라 문화'(정신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 일본식 신조어)를 추구하는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알려져 안전에 대한 세심한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해부터 서울경찰청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4월 레드로드 발전소 일대에 처음으로 SOS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장소는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 인근, 레드로드 메이커스 부스2동 뒤편, 와우교 주변으로, 이용이 집중되고 보행량이 많은 구간이다.
비상벨은 마포구 통합관제센터와 연동된 CCTV 시스템과 연결돼 위급 상황 발생 시 현장을 즉시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비상벨이 작동되면 곧바로 마포구 재난안전상황실 CCTV 통합관제센터로 연결되며, 상황에 따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도 이루어진다.
이는 범죄 예방은 물론 각종 사고에 대한 초기 대응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포구는 그간 레드로드 발전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이어오며 늘어나는 방문객에 대응해 왔다. 이번 안전시설 확충은 이러한 흐름 위에 안전을 더욱 단단히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포구는 핼러윈과 연말연시는 물론 평소 주말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는 레드로드 일대의 안전 관리를 위해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문자전광판을 활용해 실시간 혼잡 상황과 안전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사고 없는 레드로드를 만들고 있다.
구 관계자는 "레드로드는 많은 구민과 관광객이 찾는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안전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문화관광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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