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월 한 달간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미식과 체험을 결합한 ‘바다 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
‘5월은 바다 가는 달’ 공식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5월 한 달간 해양관광 활성화 캠페인 ‘5월은 바다 가는 달’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2026 여행가는 봄’의 일환으로, 연안 지역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캠페인은 ‘파도파도 색다른 바다 여행’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체류형 관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방문을 넘어 숙박과 체험을 연계해 관광객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물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미식과 여행을 결합한 ‘셰프의 바다 밥상’이 운영된다. 정호영 셰프는 동해안에서, 김성운 셰프는 서해안에서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수산시장 탐방, 제철 해산물 만찬, 지역 맛집 방문 등을 진행한다. 회차별 25명 규모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식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태안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체험 프로그램이, 군산에서는 섬 도보여행이, 울진에서는 바닷가 음악회가 열리는 등 전국 32개 연안 지역에서 레저·치유·문화·미식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4월 중순부터 연안 지역 숙박 시 최대 3만 원, 2박 이상 연박 시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해양 레저 체험과 관광 패키지 상품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계절에 국한된 기존 바다 관광 이미지를 확장하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바다의 고유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언제나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국민들이 연안에 머물며 바다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기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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