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강원 양구 국립DMZ자생식물원에서 제주왕벚나무가 만개하며 국내 봄꽃 흐름의 마지막 장면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제주왕벚나무 꽃(사진=산림청 국립수목원)
이번 개화는 남쪽 제주에서 시작된 벚꽃 물결이 최북단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해발 약 680m에 위치한 양구 해안면 일대는 ‘펀치볼’로 불리며 기온이 낮아 다른 지역보다 개화 시기가 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늦은 벚꽃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만개한 제주왕벚나무는 2021년 제주 한라생태숲에서 분양받아 식재된 개체다. 우리나라 최남단 특산 수종이 DMZ 인근 최북단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는 기후 적응성과 식물 보전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식물원에는 벚꽃 외에도 진달래, 만리화, 히어리, 얼레지 등 다양한 봄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늦봄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개화 풍경으로 방문객들에게 계절의 마지막 봄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봉우 DMZ산림생물자원연구과장은 “아직 봄꽃을 즐기지 못했거나 늦은 봄의 정취를 더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라며 방문을 권했다.
한편 국립DMZ자생식물원은 하절기(4~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연휴에는 휴원한다.
염기설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상대원2구역, 5월 30일 조합원 발의 임시총회 개최… 성남시 ‘적법 처리’ 재확인
- 한국체육산업개발, 국민권익위 청렴·윤리경영 수도권 합동 교육 개최
- 성북구립도서관, 수어통역센터와 손잡고 ‘도서관 이용 안내 수어 영상’ 제작
-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기업에 스팀터빈 4기 공급
- 남동구, 여름철 우기 대비 재해우려지역 안내표지판 설치
- 안성시, 5월 마지막 주 '박물관·미술관 주간' 풍성한 문화 축제 연다
- 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 고립·은둔 청년 위한 '다 함께 응원 키트' 전달
- KT 고객센터, '15년 연속' KSQI 우수콜센터 선정
- GH, 2026년 보상실무 워크숍 개최
- 정부,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출범…광복 100주년 미래 국가 청사진 만든다
많이 본 뉴스
- 1용산구, 초등학생 겨울방학 체험강좌 운영
- 2이재명 대통령 “안보·균형발전·주식시장 정상화 총력”…중동전쟁 대응 점검
- 3서소문고가 사고 통제 완화…서울 시내버스 정상 운행·집중배차 실시
- 45월 27일 ‘세계 수달의 날’… 돌아오는 수달, 그러나 아직 안전하지 않은 강
- 5현대차그룹, 9개 업계 선도기업과 홍콩 친환경 경제 발전 지원 위한 수소 생태계 구축 MOU 체결
- 6텅 빈 버스 줄이고 배차 간격 줄이고…정읍시,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 착수
- 7삼성전자, 2026년 임금협약 최종 타결…노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 힘 모은다”
- 8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 고립·은둔 청년 위한 '다 함께 응원 키트' 전달
- 9성북구립도서관, 수어통역센터와 손잡고 ‘도서관 이용 안내 수어 영상’ 제작
- 10서소문고가 철거현장 붕괴로 3명 사망…서울시 재대본 가동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