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시립병원과 연계한 '장애인 건강이음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애 아동이 방문 검진을 받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기존 의료 연계가 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 집중됐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서울시 시립병원 공공의료 파트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은 아동과 성인 두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아동 대상 사업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재활 전문팀과 협력해 관내 장애아어린이집 아동 15명을 지원한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물리치료사 등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진료·재활 상담·건강 자문을 제공하고, 필요하면 병원 진료로 연계한다. 지난 21일 첫 방문 검진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성인 대상 사업은 서울특별시 서남병원과 협력해 심한 장애인을 우선으로 재가 장애인 10명에게 지원한다. 5월 6일부터 신체계측·혈액검사·심전도·CT 등 약 5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 재활 운동 프로그램, 건강 모니터링, 만성질환 교육, 이상소견자 관리 등을 단계적으로 이어간다.
두 사업 모두 서울시 공공의료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별도 구비 부담 없이 운영된다. 성인 사업 500만 원, 아동 사업 450만 원 등 총 95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구로구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전문 의료기관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통해 재가 장애인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건강 취약계층이 지역 안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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