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5월부터 11월까지 전문 훈련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송파구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이 프로그램은 보호자가 훈련소를 찾아가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전문 훈련사가 가정을 방문해 1대1로 교육하는 방식이다. 반려견의 생활 환경과 보호자의 양육 습관,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가구당 2회, 회당 2시간씩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사전상담에서 문제행동을 진단하고 적합한 훈련사를 배정하면, 1차 방문에서 훈련사가 원인을 분석하고 시범·실습을 진행한다.
2차 방문에서는 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장기적인 행동 변화 전략을 제시한다. 의학적 진료가 필요한 경우 관내 동물병원으로 연계하며, 교육 종료 후에는 1대1 채팅방을 통해 사후 피드백을 이어간다.
상반기에는 25가구를 모집하며 신청은 30일까지다. 송파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구청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추첨으로 선발하되 유기견 입양 가정과 취약계층, 문제행동이 심해 빠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우선한다. 하반기 모집은 8월 중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반려견 문제행동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으면 강아지도, 보호자도, 이웃도 모두 편안해진다"며 "성숙한 반려 문화를 만드는 데 송파구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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