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신속구호물품으로 이재민 초기 대응 강화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재난 발생 초기 이재민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신속구호물품' 420묶음을 제작하고 지난 22일 보관함 16개 설치·배부를 완료했다.
이번에 제작한 신속구호물품은 ▲담요 ▲양말 ▲슬리퍼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정규 응급구호물품과는 별도로 가볍고 휴대가 쉬운 형태로 마련해 재난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재 현장 등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게 전달·활용 가능하도록 필수 물품 위주로 간소화하고 이동이 편한 가방형으로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정규 응급구호물품은 신속구호물품 외에 세면용품, 수건, 화장지, 베개, 면장갑, 간소복, 속내의, 안대, 귀마개 등으로 꾸려져 주로 임시대피소에서 활용한다. 구 관계자는 "신속구호물품은 재난 초기 현장 대응에 중점은 둔 게 차별화된다"라고 설명했다.
신속구호물품은 지역 내 16개 동주민센터와 당직실, 응급구호물품 소관부서(복지정책과)에 배부했다. 재난현장지휘버스와 동 행정차량에도 비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6개 동주민센터에는 보관함도 설치해 현장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재난 현장에 동 직원과 통장이 빠르게 도착한다는 점에서 착안, 보관함에 비밀번호형 잠금장치를 적용해 신속하게 이재민 발생 현장을 지원하도록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신속구호물품은 재난 발생 직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중심으로 제작한 구호물품"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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