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경조사 걱정 마세요"…인천시, 초등 '야간 돌봄' 빗장 풀었다

김명희 기자

등록 2026-04-28 14:35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심야 시간대 돌봄 공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누구나 자정까지 이용 가능한 '야간 연장돌봄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야근·경조사 걱정 마세요"…인천시, 초등 '야간 돌봄' 빗장 풀었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시의 저출산 대응 브랜드인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이 지향하는 '틈새 없는 돌봄'을 현장에서 구현한 결과물이다.


시는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관내 돌봄 기관의 운영 시간을 기존 저녁 9시에서 최대 자정까지 연장해 부모들의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긴급한 생업 활동을 공공이 뒷받침하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인천시는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히기 위해 기존 돌봄 시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관내 초등학생(6∼12세)이라면 누구나 긴급 상황 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특정 시설 이용자에게만 국한됐던 기존 돌봄의 한계를 넘어 24시간 긴급 돌봄 대응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야간 돌봄이 필요한 보호자는 평일 오후 6시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최소 2시간 전까지 콜센터(032-425-7327)나 전국 대표번호(1522-1318)로 연락하면 거주지 인근에서 즉시 이용 가능한 시설을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인천시는 지역아동센터 14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 등 총 17개소를 야간 연장 거점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상세 정보는 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이나 각 군·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경선 시 여성가족국장은 "긴급 야간 연장돌봄은 학부모들이 아이 맡길 곳을 찾지 못해 애태우던 시간대를 공공이 책임지고 보듬는 정책이다"라며 "앞으로도 틈새돌봄 정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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