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디딤돌 교육' 운영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12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인성디딤돌 교육'을 운영한다.
2026년 용산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 '찾아가는 용산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2일부터 사전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인성교육 전문기관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신입생과 재학생의 새 학기 적응을 돕고 학교생활에 필요한 자기이해, 타인이해, 의사소통 등 기초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은 학생의 발달 단계와 학년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새로운 환경과 친해지기 ▲공감과 감정표현 ▲배려와 실천을, 고학년은 ▲감정 인식과 조절 ▲소통과 갈등 해결을 중심으로 다룬다. 중학생은 ▲감정 이해와 공동체 실천 ▲차이 인식과 갈등 해결을, 고등학생은 ▲정체성 탐색과 가치 확립 ▲자기 이해와 스트레스 관리 등을 주제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게임형 교구와 참여형 활동을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공동체 안에서 바람직한 관계 형성법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난해 2차시로 운영한 인성교육에 대한 참여 학교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올해는 2차·4차·8차시 가운데 학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확대했다. 지원 학교와 예산도 기존 10개교 2천4백여만원에서 12개교 5천4백여만원으로 확대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인성디딤돌 교육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건강한 학교 문화와 공동체 의식 형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은 용산구와 서울시교육청,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가 협력해 지역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학생 성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용산구는 올해 전년 대비 5천7백만원을 증액한 총 8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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