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과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가 ‘울릉의 봄 미식 산책’을 주제로 울릉의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만들기 체험 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과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지난 4월 30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울릉의 봄 미식 산책’을 주제로 울릉의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만들기 체험 클래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 가는 토종 식재료에 관심이 있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울릉 지역의 제철 식재료인 칡소와 황소, 두메부추와 일반 부추, 고로쇠 된장과 일반 된장을 비교·시음하는 테이스팅 체험을 가졌다. 이어서 두메부추즙을 입힌 칡소 육전과 섬말나리·산초장아찌, 고로쇠 된장을 활용한 엉겅퀴 두부선의 조리 시연을 보고, 직접 요리해보는 실습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쿠킹클래스는 소멸 위기에 처한 토종 식재료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확산하고자 기획됐으며, 울릉 지역 식재료와 더불어 ‘맛의 방주(Ark of Taste)’와 같이 보존 가치가 높은 식재료의 중요성을 조명해 식문화 다양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울릉의 다양한 식재료를 직접 맛보고 요리하며 제철 식재료의 풍미와 전통 조리법을 경험했으며, 절기 기반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와 한식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절기에 맞춘 체험 클래스를 올해 두 차례 추가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맛의 방주’ 등재 품목을 활용한 제철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한식진흥원 이규민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의 식재료와 같이 지역 고유의 식재료를 재조명하고, ‘맛의 방주’와 같은 보존 가치가 높은 식재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 식문화의 계승과 지속가능한 한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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