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아동이 안전한 도시 조성 박차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2년 차에 돌입한 관악구가 구립 아동보호전문기관인 '관악구 아동보호전문기관(난곡로58길 15)'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쉼터와 심리치료, 의료·법률지원 등 제공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아동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국·시비 등 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관 내 치료실, 상담실, 교육실 등 공간을 갖추고 상담원과 임상심리사 등 14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아동학대 사례관리를 통한 ▲상담·치료 ▲가족기능 회복 지원 ▲아동학대 재발 방지 교육 등 피해 아동보호를 위한 종합 지원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한 구는 한 달간 임시 운영을 거쳐 시설 점검과 아동보호 프로그램 최적화를 완료했다. 그간 관악구 내 아동보호 인프라 부재로 인근 자치구의 기관을 이용해 온 만큼, 구립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아동보호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구립 아동보호전문기관 최초로 전문기관(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위탁 운영을 실시해 피해 아동 심리치료와 사례관리의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한편 구는 이번 개관을 기점으로 경찰서,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아동학대 예방과 조사, 사후관리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아동보호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모든 아동은 행복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음에도 기본적인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라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2년차에 접어든 만큼 관악의 미래인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학대 예방부터 회복 지원까지 촘촘한 보호 체계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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