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현충일 연휴인 다음달 6~7일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가족형 체험 축제 '2026 노원기차마을축제'를 연다.
노원기차마을축제 행사 포스터.노원구는 철도공원 일대를 메모리얼·체험·공연·푸드 스테이션 4개 구역으로 나눠 이틀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개막식은 첫날인 6일 낮 12시 기차마을 옆 숲 무대와 경춘선숲길 갤러리 앞 선로에서 열리며, 구청장과 보훈 단체 대표 등 내빈이 태극기 바람개비를 선로에 꽂는 퍼포먼스를 함께한다.
호국보훈의 달에 맞춰 마련된 메모리얼 스테이션에서는 디오라마 전시관 '노원구립기차마을' 입구 선로 주변에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한다.
방문객이 직접 제작해 선로에 꽂는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원구 거주 국가유공자는 동반 1인까지 기차마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체험 스테이션에서는 기차마을 앞 광장에서 미니기차를 운행하고 RC카·RC중장비·모형기차 조종 체험도 진행한다. 키링·연필꽂이·책갈피 만들기, 블록 쌓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차마을 동편 숲속 무대에서는 벌룬쇼·버블쇼·서커스부터 브라스밴드·팝페라·뮤지컬 갈라쇼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시간대별로 이어진다.
올해 초 개관한 이탈리아관이 3개월 만에 관람객 6만9천여 명을 돌파할 만큼 주말 인파가 몰리는 만큼 구는 안전·편의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푸드트럭을 배치해 간식과 음료를 1만 원 이하로 운영하고, 쿨링포그와 수경시설 등 체감온도 저감 시설을 가동한다. 숲 그늘 피크닉존과 냉방 장비를 갖춘 실내 쉼터도 운영한다. 인파가 몰리는 체험 코너는 현장 예약제로 운영해 어린이들의 장시간 야외 노출을 줄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춘천행 열차의 낭만을 담은 화랑대 철도공원은 이제 모든 세대가 공유하는 멋과 재미의 테마파크로 자리 잡았다"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철도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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