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성장기 학생의 척추 건강을 위한 검진과 교육을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바른 체형 운동 교실 현장 모습.강동구는 관내 초등학교 5학년과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바른 체형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와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 일상화되면서 학생들의 자세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체 급성장기에 척추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구는 검진부터 교육, 사후관리를 연계한 통합형 사업을 마련했다.
척추측만증 검진은 등심대 검사로 척추·어깨·골반의 좌우 균형을 확인하며, 이상이 발견되면 X-ray 정밀검사로 이어진다. 거북목 검진은 측면 촬영기기(넥체커)로 경추 정렬 상태를 점검한다.
필요시 체형 불균형 측정기기(폼체커)로 전신 균형까지 함께 살핀다. 검사 결과와 치료계획은 가정과 학교에 안내한다. 필요한 경우 의사와 전문 상담 간호사의 진료 상담도 연계 지원한다.
검진 후 2주 이내에는 바른 체형 운동 교실이 각 반 교실이나 강당에서 진행된다. 척추질환 건강교육과 함께 예방·교정 운동, 올바른 자세 유지법, 스트레칭 교육 등이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사업은 12월까지 이어진다.
강동구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의 척추 건강은 조기 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른 자세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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