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지역 주민의 건강 실태와 생활습관을 파악하기 위한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돌입한다.
제8회 구로구 상호문화축제 포스터.구로구 보건소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2개월 반에 걸쳐 이번 조사를 진행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근거해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소가 매년 공동으로 수행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지역 보건사업 계획 수립과 정책 평가의 기초자료로 쓰인다.
조사 대상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계적 표본추출 방식으로 선정된 관내 가구의 19세 이상 성인 915명이다. 조사는 전문 교육을 마친 조사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찾아가 태블릿 PC로 진행하는 1대1 면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원은 관할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전용 조끼를 착용해 구민이 안심하고 응할 수 있도록 한다.
조사는 사전 가구선정 안내서 발송, 조사원 방문, 면접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조사를 마친 참여자에게는 1인당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며, 응답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일부 응답자에게는 조사 후 확인 전화가 걸릴 수 있다.
주요 항목은 세대유형 등 가구 현황을 비롯해 흡연·음주·식생활 등 건강행태, 예방접종 및 검진 이력, 고혈압·당뇨병 등 질환 진단 경험, 사고 및 중독 경험, 삶의 만족도 등이다.
수집된 개인정보는 건강통계 생산 외의 목적으로는 활용되지 않으며, 수집일로부터 4개월 후 일괄 파기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공표되고, 세부 내용을 담은 지역사회 건강통계집은 내년 2월 발간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구민 건강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보건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조사"라며 "선정된 가구에서는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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