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우리동네 응급·안전 캠퍼스' 경로당 안전리더 양성 나서부산 금정구는 지난 11일과 13일 양일간 대한노인회 금정구지회에서 경로당 임원진을 대상으로 '안전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정구가 올해 3월부터 추진 중인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우리동네 응급·안전 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한 경로당 안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는 대동대학교 응급구조과 교수진과 학생 10여 명, 금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대한노인회 금정구지회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생활 속 응급 상황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대응법 ▲생활안전 예방 교육 ▲119 신고 요령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이번 교육에 활용된 '응급안전 매뉴얼'은 대동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관계 기관 실무자들이 함께 제작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로 의미를 더했다.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응급 상황별 행동 요령을 그림과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권역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경로당 임원진 127명이 참여해 수료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경로당 내 안전 리더로서 위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안전 수칙 안내 등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금정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위급 상황에서 즉각 행동할 수 있는 실전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민·관·학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한 지역 협력형 안전교육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박광화 대동대학교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정구는 오는 6월부터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응급안전캠퍼스' 사업을 차례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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